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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대기업 공공사업 낙찰액, 올해 7조 원대로 ‘반토막’…건설•건자재 부진 직격탄
작성자 작성자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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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11-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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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공공사업 낙찰액, 올해 7조 원대로 ‘반토막’…건설•건자재 부진 직격탄

건설의 최신 동향을 전달하는 연구법인 시선입니다.

올해 국내 대기업의 공공사업 낙찰 규모가 7조 원대로 떨어지며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공사업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건설•건자재 업종의 부진이 전체 낙찰액 감소를 이끈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올해 10월 말까지 나라장터에서 공공사업을 낙찰받은 168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전체 낙찰 규모는 7조503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조3997억원 대비 5조8962억원(44%) 감소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정부가 경기 둔화 대응을 위해 확장 재정을 편성하며 SOC 투자를 늘린 영향으로 건설•건자재 업종 낙찰액은 8조8718억원에 달했지만, 올해는 4조7685억원으로 46.3% 급감했습니다.

올해 공공사업 낙찰 규모 1위는 대우건설로, 98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551억원에 불과했던 낙찰액을 1년 만에 536.2% 늘렸습니다. 홍천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공사(6155억원), 부산항 진해신항 남측 방파호안 축조공사(3272억원), 수원당수 지구외 소음저감시설 설치공사(440억원) 등을 잇달아 수주하며 실적을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2위는 6705억원을 기록한 계룡건설산업입니다. 부산신항~김해 간 고속국도 건설공사(2217억원), 대전도시철도 2호선 12공구 건설공사(1865억원),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 건설공사(901억원) 등이 주요 수주 사업입니다.

3위 두산에너빌리티는 당진기지 2단계 5~7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 공사(5573억원), 고리1호기 비관리구역 내부•야드 설비 해체공사(185억원) 등으로 올해 5969억원의 낙찰액을 기록했습니다.

이 밖에 기업별 낙찰 규모는 KT 5287억원, 동부건설 4622억원, 현대건설 4289억원, 금호건설 4022억원, 코오롱글로벌 3587억원, 한화오션 2794억원, LG CNS 2642억원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건자재가 4조7685억원으로 전체의 63.6%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고, 이어 조선•기계•설비 9146억원(12.2%), 통신 6491억원(8.7%), 서비스 4814억원(6.4%), IT전기전자 1741억원(2.3%)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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