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

자료실

글제목 LH, 수도권 정비사업본부 신설…3개 지역 통합했지만 ‘인력난•수장 공백’ 과제
작성자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

작성일25-11-20 09:43

본문

LH, 수도권 정비사업본부 신설…3개 지역 통합했지만 ‘인력난•수장 공백’ 과제

건설의 최신 동향을 전달하는 연구법인 시선입니다.

LH가 수도권 공공정비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경기남부•경기북부 정비 조직을 통합한 수도권 정비사업특별본부를 이달 신설했습니다. 그러나 인력 부족과 사장 공석 등 구조적 한계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서울•경기남부•경기북부 정비 인력 한데 모아 ‘속도전’
LH는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정책(9•7 대책)에 발맞춰 조직을 재편했습니다.
새로 출범한 수도권 정비사업본부는 세 지역본부에 흩어져 있던 정비사업 조직을 한데 모아 사업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본부 핵심 축은 ‘서울’이 될 전망입니다. 수도권본부장은 현 LH 서울본부장이 겸임하고 있으며, LH가 맡은 향후 5년간 수도권 공급 목표 55만6000가구 중 서울이 13만가구(약 1/4)를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서울에서는 공공재개발 19곳, 공공참여재개발 2곳, 공공재건축 3곳이 LH 사업지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재배치만으로는 한계…“인력 축소 지속, 업무 부담 그대로”
이번 개편은 기존 인력을 옮기는 방식에 그쳐, 현장의 인력난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LH 인력은
• 2020~2021년 평균 8548명,
• 2022년 7875명,
• 2023년 7647명,
• 2024년 7628명,
• 올해 7761명
으로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했습니다.
정비사업은 민원•협의•도시계획•설계 등 업무 강도가 높아 인력 재배치만으로는 속도전을 추진하기 어렵다는 평가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사장 공석…내년 초까지 조직 안정화 ‘불투명’
LH는 이달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며 신임 사장은 내년 초 부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기업 정기 인사 시기와 겹칠 경우 추가 인사도 예상돼, 신설된 수도권본부가 안정화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관측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전문가 “정부가 인력•재정 함께 지원해야”
전문가들은 정비사업본부 신설이 출발점일 뿐이며, 정부가 속도전을 원한다면 인력 증원과 재정지원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말합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수도권 정비사업 전담 조직 신설은 출발점이며 정부가 주문한 공공재개발•재건축을 본격 추진하려면 더 많은 인력과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연구원 소개서 카카오톡 간편 문의 070-5147-3765~70 시선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