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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내년이 더 걱정"…중소·중견건설사 혹독한 '보릿고개'
작성자 작성자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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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11-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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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침체•미분양 증가…중소•중견 건설사 유동성 위기 ‘최악’

건설의 최신 동향을 전달하는 연구법인 시선입니다.

건설경기 장기 침체, 미분양 증가, 자잿값 상승, PF 부실 등이 겹치면서 중소•중견 건설사의 유동성 위기가 심각한 수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주택사업은 대형사 쏠림이 더욱 뚜렷해지며 “중견사는 설 자리가 없다”는 하소연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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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사 폐업 증가…“외감기업 절반이 이자도 못 낸다”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9월 폐업한 종합건설사는 486곳, 전년 대비 11.7% 증가했습니다. 4년 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많습니다.
전문건설업 폐업도 2083곳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보증사고도 급증했습니다.
HUG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임대 보증사고 금액은 1조1558억 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조 원을 넘겼습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외부감사 대상 건설사 중 이자보상배율 1 미만 비중은 44.2%에 달합니다.
이는 건설외감기업의 절반 가까이가 벌어들인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내는 한계기업이라는 의미입니다.
이자보상배율 1 미만 비중은
• 2020년 33.1%
• 2021년 37.7%
• 2022년 41.3%
• 2023년 43.7%
• 2024년 44.2%
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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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 중심 미분양 심각…“정체 장기화”
9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6762가구,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습니다.
이 중 준공 후 미분양은 2만7248가구, 이 가운데 84.4%(2만2992가구)가 지방 물량입니다.
지역별로는 대구(3669가구), 경남(3311가구), 경북(2949가구), 부산(2749가구) 등이 상위권을 차지해 지방 주택시장의 침체가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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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사 쏠림 심화…중견사 “수도권에서 밀려난다”
수도권 주택사업은 대형사 중심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PF 위축과 미분양 리스크가 커지면서 자금력이 취약한 중견사는 사업 참여 자체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업계는 “대형사는 버티고 중견사는 무너지는 구조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우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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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수주 2026년 소폭 증가 전망…“민간 부문은 회복 더딜 것”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6년 국내 건설수주는 전년 대비 4.0% 증가(231조2000억 원)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공공 부문이 수주 증가를 견인하는 반면,
• 민간 주택경기 부진
• 규제 강화
• 공사비 상승
• PF 불안
등의 요인으로 민간 수주는 제자리걸음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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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산연 “산업 체질 전환 + 단기 생존 기반 마련 병행해야”
건설산업연구원은
• 미래 수요 대응 인프라 투자
• 기술•생산 혁신
• ESG•안전 중심 투자 확대
등의 중장기 전략과 함께, 단기적 물량 투입을 통한 건설기업 생존 기반 확보도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건산연은 “미분양 정체, PF 리스크, 중대재해처벌법•노란봉투법 등으로 공사 지연과 비용 상승이 이어지며 민간 수주 회복이 막히고 있다”며 “건설기업이 생존해야 산업 전환도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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